자동차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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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109회 작성일 14-07-24 11:35본문
자동차 배터리는 우선 셀 모터를 회전시켜 단번에 엔진의 시동을 걸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주행중에는 헤드라이트를 켜고 있을 때에도 적당히 충전할 수 있어야 하고 항상 배터리를 ‘가득 찬 상태’로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자동차의 회로를 살펴보면 전지와 부하 (셀 모터나 램프등 전력을 공급받는 장치) 가 병렬로 연결되어 있어, 시동걸 때 전지가 전류를 공급하면 그 뒤에는 전력이 감소한 만큼 자동적으로 충전되도록 만들어져 있다.
충전용 전원은 엔진으로 회전하는 교류발전기이다. 생성된 교류 전류는 실리콘 정류기를 거쳐 직류로 바뀌고 조절기를 통하여 일정한 전압으로 유지된다. 말하자면 전지는 하나의 쿠션과도 같다. 양동이에 비유하자면 흐르는 수돗물을 양동이에 받아 두었다가 필요할 때 한꺼번에 써버리고 그뒤 물을 채워 양동이가 가득 차면 그 상태가 유지되도록 수돗물을 알맞게 흘려 보내는 것이다.
이것이 정전압 충전법이다. 충전전류가 조절기 전압과 전지전압의 차이에 의해 결정되도록 함으로써 충전을 시작할 때에는 큰전류가 흐르다가 충전이 진행됨에 따라 점차 전류가 줄어든다는 합리적인 방법이다.
항상 충분히 충전된 상태를 유지하면서도 지나치게 충전도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전지의 유지유지보수에 신경을 쓰는 것 뿐만 아니라 조절기의 전압을 조절하고 전지온도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엔진의 시동을 거는 일은 자동차 배터리가 하루에 몇 번씩 담당하는 주된 업무지만 전지가 거의 빈 상태이거나 온도가 낮은 경우에는 한번 실패하면 갑자기 전압이 내려가 계속해서 실패하게 된다.
그림은 공칭전압 12.1v인 전지가 25도 에서 충전된 경우 충전전류와 단자전압 (충전에 필요한 전압) 의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14.4v는 대부분의 조절기에 설정되어 있는 값이며 그 위의 검은 부분은 충전할 수 없는 범위이다.
이 그림에 의하면 충전상태가 75% 일때 15A의 충전전류가 흐르지만 100%일때에는 겨우 2A 밖에 흐르지 않는다. 이와 같이 조절기의 전압조정은 충전전류를 조절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아래 그림에서 전지의 충전상태와 온도가 충전전류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고 있다. 그림에서 -15도 에서 50% 충전된 경우에는 14.4v에서 2A의 전류밖에 흐르지 않지만 25도에서 50% 충전된 경우에는 전류가 27A나 흐른다. 기온이 내려가면 충전부족이 되는 이유를 잘 알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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