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 망간 > 공지사항

망간건전지와 알카리 건전지에 사용되는 이산화망간은 촉매가 아니라 플러스극 활물질에서 발생하는 수소를 없애는 산화제 즉 감극제로 쓰인다.
과학교과서에 과산화수소에 이산화망간을 넣으면 산소가 생겨나는 실험이 실려있는데 여기서 이산화망간이 촉매로 작용한 것이 기억에 강하게 남아 전지에서도 촉매로 사용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산화망간은 제조에 따라 천연 이산화망간 NMD, 전해 이산화망간 EMD, 화학합성 이산화 망간 CMD의 3종류로 나눌 수 있다.

NMD는 아프리카를 비롯하여 그리스, 멕시코, 브라질 뉴질랜드등에서 질좋은 광석이 발굴되기 때문에 이곳에서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오늘날에는 순도와 불순물이 문제가 되므로 NMD를 알카리 건전지의 재료로 사용하지는 못하지만 EMD와 비교하면 가격이 배우 저렴하기 때문에 EMD와 혼합하여 일부 망간 건전지에 사용하고 있다.

EMD는 산화물이나 탄산염 같은 형태로 캐낸 망간 광석을 황산에 녹여 정제하여 일정한 농도의 황산망간 용액으로 만든 후 전기 분해하여 석출시킨 것이다.

CMD는 화학적으로 합성한 이산화망간이다. 부하가 많이 걸리면 방잔 특성이 EMD보다 나빠지기 때문에 NMD나 EMD와 섞어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