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 충전 > 공지사항

급속충전법을 사용하는 전지중 널리 알려진 것은 밀폐형 납 전지와 니카드 전지이다. 보통 1시간 전후로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을 급속충전이라고 한다. 급속 충전은 수동으로 제어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충전이 완료되었는지 확인하려면 경험이 쌓여야 한다. 따라서 자동제어에 의해 급속충전 방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여기서 소개하는 것은 자동제어 회로이다. 일반적으로 충전전압을 점검하여 충전전류를 제어하는 방식이다.

정전압 충전

일정한 크기의 직류전압을 걸어주고 그 전압과 전지전압의 차이를 이용하여 충전전류를 자동적으로 가감하는 것이다. 당연히 일반적인 충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충전전류는 처음에 크다가 점차 작아진다, 그러나 충전제어 전압은 전지의 충전특성과 온도특성에 따라 설정해야 하며, 그 밖에도 급속 충전의 경우 최초의 충전전류가 크기 때문에 대형 충전장치를 사용해야 한다.

전류저감 방식

납전지와 니카드 전지에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충전말기의 충전전압을 검출한 후 전류를 줄여나가는 충전방식이다. 전지내부의 기체발생을 억제하면서 효율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것을 V-taper 방식이라고 한다.

마이너스 – Δ V 방식

니카드 전지의 충전이 끝났을 때 전지 전압은 정점에 도달한 다음 내려가는데 이 강하 전압을  – Δ V 라고 한다, 이 방식은  – Δ V 값을 검출하여 충전을 멈추는 방식이다. 휴대용 VTR등에 사용하는 니카드 전지를 1시간 안밖에 급속 충전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온도검출 법

니카드 전지가 과충전되면 산소가 생겨나는데 이 산소를 마이너스 극의 카드뮴이 흡수하면 화학반응으로 인한 열리 발생된다. 온도검출 법은 이로 인한 온도상승을 이용하는 것으로 일정한 온도가 되면 작동하는 온도센서를 이용한다.

이 방식은 전지의 온도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주위온도가 높을 때는 충전이 될 되기 쉽고, 온도가 낮으면 과충전이 되기 쉽다. 전지의 수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세심한 주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