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지는 충전 가능할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872회 작성일 13-09-24 16:18본문
건전지도 적당한 조건을 맞춰 준다면 충전까지는 아니지만 보전 정도는 가능하다. 망간건전지 또는 알칼리건전지를 조금 사용한 후 바로 충전기에 넣으면 다섯 번 정도까지 충전할 수 있다.
다섯 번까지 충전할 수 있다면 수명은 2~3배 길어지는 셈이다, 단 새건전지는 충전하면 전해액이 샐 우려가 있으며 수명도 짧아진다. 물론 다 써버린 건전지도 충전할 수 없다.
"약간 방전하여 아직 건전지의 용량이 충분히 남아있을때 적당한 전류를 흘려, 충전하기 보다는 줄어든 만큼의 전기를 보충한다......." 이것이 건전지 충전기의 기본적인 사용방법이다. 이 조건을 맞추어 준다면 건전지도 충전할 수 있다,
"전지 핸드북"이라는 책에서는 충전이 가능한 조건을 다음과 같이 꼽고있다.
-충전할 수 있으려면 전지를 사용할 때의 전압이 1개당 1.0V를 밑돌지 않을 것.
-충전전에 방전했던 양의 120~180%를 충전 할 것
-충전율은 작을 수록 좋으며 충전은 12시간이상 방전 전까지 계속할 것.
-충전한 전지는 보존 수명이 매우 나쁘기 때문에 충전한 후에는 즉시 방전 사용할 것.
이렇게 엄격한 조건을 가정에서 제대로 지킬 수 있을 지 의문이다. 그리고 설령 이 조건을 준수한다고 하더라도 현재 망간건전지 제조업체가 실시하는 3년 또는 2년간의 누액보상은 받을 수 없다., 원래 전지업체는 충전을 전제로 건전지를 만들지 않기 때문이다.
"건전지는 몇번이라도 충전할 수 있다" 고 착각하는 소비자가 앞서 말한 조건을 지키지 않아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보상을 요구해 오면 곤란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망간 건전지는 납전지나 니카드 전지같은 2차 전지와는 달리 일단 사용하기 시작하면 방전 반응과 충전반응이 가역적으로 진행하지 않는다.
납전지의 경우 양2V에서 1.8v가 될때까지 방전하고 그 후 약 2.3v가 될때까지 전류를 흘려보내 충전하면 플러스극에서는 항산납이 이산화납으로 변하고 마이너스 극에서는 황산납이 납가루가 된다.이것은 문자 그대로 전기를 채우는 것으로 충전이다.
그런데 망간 건전지는 방전하고 나면 전압을 걸어 전류를 흘려보내도 방전에 의해 변화한 아연이온은 원래의 금속아연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또한 플러스 극에 방전에 의해 생성된 산화망간이 이산화망간으로 다시 산화되지도 않는다. 즉 망간건전지는 일단 사용하기 시작히면 방전 전의 상태로 완전히 돌아가지 않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