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전지를 서로 바꿔 쓸 수 있을까? > 공지사항

여러 가지 종류의 전지가 등장하면 과연 이것들을 서로 바꿔 쓸 수 있을지 궁금하다. 카메라에는 원래 산화은 전지를 사용하고 있는데 갑자기 은의 가격이 올라가면 그 대용품에 대한 수요가 늘게 된다. 실제로 1980년대에 은이 가격이 폭등하여 큰 소동이 일어난적이 있었다.

이렇게 은 가격이 오르자 산화은 전지의 대용으로 주목받기 시작한것이 오늘날까지 널리 사용하는 알카리 망간 전지(똑 같은 단추 모양)이다.

알카리 망간전지의 가격은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산화은 전지의 1/2~1/3 정도이다, 그러나 가격대 용량비가 크기 때문에 이익이라고 할 수 있다.(전압은 산화 은 전지의 1.55V와 거의 동일한 1.5V)

다만 산화은 전지는 수명이 남아있는 동안에는 거이 일정한 전압을 유지하는 반면 알카리 망간전지는 사용함에 따라 점차 전압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용하는 기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경우에 한해 쓸 수 있다. 일부 카메라는 알카리 망간 전지와 호환성이 없는 것도 있다.

 1차 전지와 2차전지 사이의 호환성을 살펴보자.

여러 번 충전과 방전을 할 수 있는 니카드 전지가 주로 1차 전지 대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니카드 전지의 전압은 망간 전전지와 알카리 건전지의 1.5v보다 낮은 1.2v이지만 니카드 전지의 전압곡선이 매우 평탄하고 변화가 적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다,

건전지 대신 니카드 전지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많을 텐데 이 전지는 500회부터 거의 1000회까지 충전과 방전을 반복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유리한다. 니카드 전지의 충전횟수는 공식적으로 500회 이상이지만 실제로 적절히 사용만 하면 2배 정도는 쓸 수 있다. 다만 방전과 충전을 반복하면 전지 용량이 점차 감소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이상적으로 가득 채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구식의 스트로보(섬광 촬영장치) 장치중에는 회로 구조상 건전지 대신 니카드 전지를 쓸 수 없는 것도 있다. 이것은 니카드 전지가 내부저항이 작기 때문에 스트로보의 축전기에 전류가 지나치게 흘러 트랜지스터가 트랜지스터가 고장이 날 수도 있기때문이다.    

플러스 극에 산화구리를 사용한 단추모양의 리튬1차 전지가 만들어지고 있는데 이것의 전압은 1.55v이기 때문에 동일한 크기의 산화은 전지나 알카리 버튼 전지와 바꾸어 쓸 수 있다.